‘헬시플레저’ 등 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 맞춰 리뉴얼 제품군 강화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즐거운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올해도 ‘제로 슈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로 슈거’ 트렌드로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곳은 탄산음료 시장이다. 2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마켓링크에 따르면, ‘제로슈거’ 탄산음료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924억원에서 2022년 3683억원으로 2년 만에 4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제로 슈거’의 열풍은 이제 탄산음료를 넘어서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식음료 전반에 걸쳐서 퍼지고 있다.◇ 카스 라이트, ‘제로슈거’ 및 ’저칼로리’ 매력 강조해 리뉴얼 선봬
최근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의 리뉴얼과 함께 맥주시장에서도 ‘제로 슈거’ 바람이 일고 있다. 식음료 및 주류 시장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제로 슈거’ 열풍에 대응해 제품의 ‘제로’ 스펙을 홍보하며 국내 맥주 시장 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카스 라이트’는 국내 1위 맥주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로 2010년 출시 이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이끌면서 전체 맥주시장에서 10위 내 판매량을 유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열량은 카스 프레시 대비 33% 낮은 100ml 기준 25kcal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리뉴얼된 디자인은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 등 카스 라이트의 매력과 ‘가벼운(Light)’ 소구 포인트를 디자인적으로 더 직관적이고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의 주요 특성인 ‘제로 슈거’ 문구를 패키지 상하단에 더하고, ‘카스 프레시 대비 33% 낮은 칼로리’ 등의 정보들이 제품 앞면에 명징하게 보이도록 했다.◇ 환타, 소비자 등 니즈에 맞춰 ‘제로’ 제품군 지속 늘려
◇ 아이스크림과 쿠키 등 ‘디저트’ 류에도확대되는 ‘제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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