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에서 2024년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및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에서 경기교육공동체의 콘트롤타워로서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강조했다.
황진희 의원은 기획조정실장에게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학교 건립계획의 지연 및 취소, 중장기적 계획이 부족한 상황에서 IB교육 DP(고교) 과정 도입, 사전 준비와 명확한 안내 없이 추진한 교복통합지원 사업 등으로 인해 경기교육 공동체의 혼란과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라고 질타하며, “기획조정실은 경기교육 공동체의 콘트롤타워로서 명확한 비전과 목표 아래에서 교육청 내 모두 부서와 기관, 학교에 대한 인력, 자원, 업무의 조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사태에 대한 우려와 안전한 디지털 경기교육환경 조성을 요청했으며, 경기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경기도의회의 원활한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모든 간부는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의 질문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본청, 지원청, 학교, 직속 기관의 업무와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황진희 의원은 감사관실과 재무관리과에 감사를 표했다. 감사관실은 감사 방향의 개선을 통해 교육현장의 적극행정을 유도함으로 경기교육정책의 선순환 기반을 모색했으며, 재무관리과는 물품선정위원회 선정 방식을 개선하여 교육현장의 요구와 필요에 대해서 발 빠르게 대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