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지난 10일 평해공업고등학교(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로 명칭변경 예정)에서 교장, 운영위원장 및 도 교육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압터빈 로터 기증식』을 가졌다.
터빈 로터(turbine rotor)는 발전기를 돌리는 터빈의 중심부에 위치해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디스크 부분으로, 터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한울원자력본부는 원자력 산업 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하여 불용처분이 확정된 고압터빈 로터 1세트를 평해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손병복 한울원자력본부장은 “한국의 유일한 원자력 마이스터고인 평해공업고등학교에 미래 원자력 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기증식 후 손 본부장은 군의원 및 주요기관장·단체장들이 자리한 평해공업고등학교 기숙사 개관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기증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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