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3월부터 ‘동양고전 아카데미’ 운영
상태바
노원구, 3월부터 ‘동양고전 아카데미’ 운영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2.17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노원구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속적인 인문학 특강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코자 한문으로 소통하는 ‘동양고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이번 아카데미는 고전의 정석이라 일컬어지는 ‘천자문’, ‘논어’, ‘서경’ 등을 통해 옛 성현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누구나(노원구민 우선) 수강이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1년간)로, 기수별(100명)로 운영할 계획이다.세부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천자문(초급반)’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논어(중급반)를, 또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서경(고급반)‘을 운영한다.특히, 구는 올해 처음으로 '서경‘과목을 신설, 과목 개설에 대한 수강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구는 먼저 25일까지 제1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lll.nowon.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방문 및 전화(2116-3995)로도 가능하다.수강료는 ‘천자문’ 교실의 경우 3개월에 6만원, ‘논어’ 교실과 ‘서경’ 교실은 3개월에 9만원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감면 대상자에 대해서는 차등 감면한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아울러 수강생은 과목별 중복 수강도 가능하며,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료하여 교육생의 자긍심도 고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 사, 철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동양고전이라는 인문학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