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공의, 불법적으로 의료현장 비우면 정부 의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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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공의, 불법적으로 의료현장 비우면 정부 의무 이행"
  • 염재인 기자
  • 승인 2024.03.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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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재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 용납될 수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의료계 집단 행동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현장 복귀 시한으로 지난달 29일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제라도 여러분 자리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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