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 동행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15곳 주거약자 지원센터로 지정
전세사기 피해 예방・정비사업 주민설명회・의료복지 등 안내 연계
전세사기 피해 예방・정비사업 주민설명회・의료복지 등 안내 연계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지난달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15곳을 ‘주거약자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약자와 동행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지정한 주거약자 지원센터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보다 많은 구민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통‧반장처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인중개사를 통해 구민들을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로 연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강북구지회(회장 구교준)와 협력해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들을 모집했으며, 15곳의 공인중개사무소가 재능기부 차원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주거약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부동산 중개 업무 외에도 작은 강북구청이 되어 구에서 담당하는 여러 행정서비스를 안내하며, 구민들이 사업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구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안내사항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신청 방법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등 의료복지 △젠트피케이션 피해 예방 △공원 산책로 이용을 위한 정보 제공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