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전등 LED로 무상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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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저소득층 전등 LED로 무상교체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4.02.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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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가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과 형광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기로 교체한다.구는 올해 6억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9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37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전력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과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저소득층 가정의 에너지와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백열전구는 투입되는 에너지 가운데 단 5%만을 빛에너지로 전환하고 나머지 95%는 열로 발산하는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기기다. 반면 LED 조명은 소비 전력이 백열전구의 10~20% 수준에 불과하고 수명도 10배 이상 길다.형광등 또한 LED 조명에 비해 전기 사용량은 높으나 수명은 1/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는 우선 올 5월까지 사회복지관의 조명교체를 마무리 하고, 저소득층 가구는 4월중 실태조사를 실시해 9월까지 교체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노후된 가정집의 전기배선과 누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370여 가구의 교체 물량은 약 1110여개이다.

동작구 김은희 환경과장은 “LED 조명 교체는 주민들이 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저소득층 교체 지원에 이어, 많은 주민들도 LED 조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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