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체 반복 계약 관행 혁파, 실력 있는 관내 업체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 홍보 가능
구 발주부서 수의계약 진행 시 ‘수의계약 희망업체’ 게시판 참고해 업체 선정
역량 있지만 홍보창구 접하기 어려웠던 신규·소규모 업체 진입장벽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구 발주부서 수의계약 진행 시 ‘수의계약 희망업체’ 게시판 참고해 업체 선정
역량 있지만 홍보창구 접하기 어려웠던 신규·소규모 업체 진입장벽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수의계약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내 업체의 발주사업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란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계약 관행에서 벗어나, 우수 지역 업체가 구청 누리집에 사전 등록한 자체 정보를 구청 발주부서에서 활용해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같은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부서별 5회 이내로 제한하는 기존 운영방안을 한층 보강한 제도로, 발주사업 계약의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은 있지만 홍보 창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관내 신규 · 소규모 업체 등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