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무신사 에디션 발매 10건 이상 앞둬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컬래버를 꾀해 선보인 단독 기획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첫선을 보인 ‘무신사 에디션’은 무신사에서만 공개하는 특별 제작 상품을 뜻한다. 무신사가 브랜드 및 아티스트를 뽑아 공동 기획한 컬래버 컬렉션 상품도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한다. 이종 산업 간 컬래버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첫번째 무신사 에디션으로 내놓은 상품은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가젤 85 스니커즈 3종이다. 아디다스의 시그니처 스니커즈인 가젤 85의 신규 색상을 무신사에서 단독 발매했다. 아디다스 가젤 85 무신사 에디션은 스칼렛, 오프화이트, 그린 등 기존에 없던 색상을 활용해 강한 대비가 돋보이는 배색을 연출해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입점 브랜드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등과 컬래버를 통해 발매된 무신사 에디션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4일 무신사 에디션을 통해 ‘유니온블루X스토커즈’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발매해 관심을 모았다. 브랜드 팬과 채널 구독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마련한 스트라이프 셔츠 3종은 무신사에서 발매된 지 10분 만에 약 2800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추가 물량이 재입고된 후에도 빠르게 판매되며 재품절되기도 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패션을 좋아하는 고객들로부터 주목받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을 찾고 입점 브랜드와 협업을 기획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판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신사 에디션을 통해 10건 이상 협업 컬렉션이 발매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에디션은 오로지 무신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한 취지”라며, “타깃 고객으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지닌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입점 브랜드들도 무신사 에디션 참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