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오쇼핑은 자사가 개발한 명품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1명이 서울 강남 3구 주민이라고 20일 밝혔다.
르페르 구매 주요 연령층은 40~50대 고객으로 69%를 차지해, 출시 당시 CJ오쇼핑이 르페르의 타깃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주부들’로 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신동은 CJ오쇼핑 뷰티상품개발팀 MD는 “전국 지역구 중 비교적 소비력이 강한 강남 3구에서 유독 르페르 구매가 많이 이뤄진 것은 해외 고가 유명 브랜드를 많이 써봤던 고객층에게 르페르의 ‘캐비아 추출물 100%’라는 성분·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르페르는 반품율·취소율이 CJ오쇼핑에서 판매한 고가 화장품 중 가장 낮은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일반 이미용 상품 대비 재구매율이 3배 가량 높은 9.2%, 우수고객 구매 비중 역시 일반 이미용 상품 대비 2배 높은 61%를 기록했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상무는 “르페르는 ‘100% 캐비아 추출물’이라는 명확한 성분과 우수한 상품력으로 해외에서도 그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체코 프라하의 엘리시움 호텔 내 하이엔드 스파, 12월엔 미국 뉴욕의 명품 에스테틱 ‘비욘드’에 입점하는 등 상반기 내 뉴욕 고급 스파 2개점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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