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억여원 투입, 해양쓰레기 정화 등 6개 사업 추진
지역 주민 참여와 관련 기관·단체 협업 통한 효율적 해양관리 나서기로
지역 주민 참여와 관련 기관·단체 협업 통한 효율적 해양관리 나서기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해 60억여 원을 들여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깨끗한 어촌, 살기 좋은 태안’ 조성을 목표로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19억 8600만 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16억 5000만 원) △침적쓰레기 정화 사업(15억 원) △해양폐기물 대응 사업(8억 6800만 원) 등 6개 사업에 총 60억 56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화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군은 559.3km에 달하는 긴 해안선 등 지리적 영향과 관광객 유입으로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어민 및 지역주민의 참여와 관련 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 해양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예산을 읍·면에 재배정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에 나서고 수거 전문업체를 투입해 암반지역과 도서지역 등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 대한 수거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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