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에 허우장성 인민위원회가 21일 계절근로자 MOU에 따라 철원군을 방문했다.
이번에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방문단은 HO THU ANH(호 투 안)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허우장성 상무위원, 문화사회국, 노동보훈사회국등 농업·사회 여러분야의 베트남 공무원들이 방문하여 철원군에서 근로를 시작하는 허우장성 근로자들을 위문하고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계절근로자 교류에 대하여 양 지자체의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베트남 허우장성은 2022년 5월 강원도 철원군과 최초 계절근로자 MOU를 맺고 처음으로 153명의 근로자를 철원에 파견하였으며, 2023년 102명, 금년에는 236명의 근로자가 입국하여 근로하며, 올해는 베트남 허우장성 근로자 파견 3년이 되는 해로 이탈 방지, 근로자 임금 문제등 여러 의견이 교환 되었다. 베트남 허우장성 호 투 안 부위원장은 “베트남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철원군은 허우장성과 직접 교류를 통하여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입국 수수료(건강검진, 비자발급수수료, 제증명 수수료등)만 부담하여 일을 하게 되어 허우장성의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철원군에서 일한 근로자는 임금체불이 없고, 고용 농업인들이 근로환경을 잘 조성해 주어 일을 하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온다. 허우장성을 대표해 철원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허우장성 근로자들이 이제는 농작업에 익숙해지고 성실하여 허우장성 근로자들을 찾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지차제가 노력하여 계절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안전하게 베트남으로 돌아가시도록 보다 체계적인 계절근로시스템 구축에 힘을 합치자”고 했다. 철원군은 올해 베트남 허우장성 근로자 236명을 포함하여 총 607명의 근로자를 5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