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보유 사업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하고 AI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현실화 하겠습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사장이 27일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핵심으로 건전한 재무구조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컴퍼니로서 본·자회사에 걸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연계 투자도 실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AI 컴퍼니’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구체적으로 워커힐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호텔 및 공항서비스 활성화 성과를 거뒀으며, NFT 멤버십과 미디어 연계 상품 등 기술 접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SK매직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또한 국내 데이터 솔루션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고,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 한 해였다. 이사 선임의 경우 이문영 이사를 재선임하고, 테크 기반 경영 전문가인 장화진 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두 이사는 감사위원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