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 직원소통의 날 관찰의 자세 강조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정원도시와 한글문화도시를 세종시의 정체성으로 꼽고, 이를 확립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주어진 대로만 하지 말고 세심히 관찰하는 행정을 펼쳐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2일 밝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지난 1일 열린 4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좋은 상태로 만들려고 보살피고 꾸려가다’는 사전적 의미의 ‘가꾸다’라는 단어를 통해 공직자로서 세종시의 미래를 함께 가꿔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잘 가꾸기 위해선 좋은 상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상태가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관찰을 통해 보살피고 꾸려가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정원도시와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어떤 모습으로 꾸려나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며 “한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는 시민들에게 한글문화단지에 대해 큰 감동을 줄 수 없고 문화도시로 잘 가꿔나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시장은 “여러분이 앞장서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좋은 상태로 만들어 가기 위해 공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달라”며 공직자들의 ‘관찰하는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들은 행정·재무의 흐름을 잘 관찰해야 한다”며 “주어진 대로만 하지 말고 관찰하며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쳇 GPT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기반 행정의 도입 등 우리가 앞장서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세종시를 좋은 상태로 잘 가꾸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