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인구감소와 출산율의 지속적 하락으로 지자체별로 인구증가 시책을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철원군은 2024년 인구정책 사업을 종합하여 엮은 ‘2024년 인구정책 안내서’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영유아·출산, ▲청소년·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군장병, ▲전입, ▲다문화, ▲어르신, ▲전생애의 9개 분야로 나뉜 총 111개의 사업이 수록되었다. 또한 각 사업별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 등을 명시하여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 것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각종 지원금을 정리하였으며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장학금 제도, 대학생 기숙사 제공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접경지역의 특색에 맞게 군장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실시, 인센티브 지원 등을 소개하였으며, 이외에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 등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철원군은 1차로 600권을 제작하여 읍면 철원군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비치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 소요량을 파악하여 군부대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별도로 책자를 수령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철원군 자치행정과 자치협력팀로 신청하면 방문하여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철원군청 홈페이지 내 ‘분야별 정보’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김세찬 자치행정과장은 “한눈에 볼 수 있는 철원군의 종합적인 인구정책 책자를 발간함으로써 군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혜택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신규로 전입하는 사람들과 귀농·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잠재적 주민들이 철원군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매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