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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내실 있고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7시30분에 구미역 광장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60여명은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시작으로 택시와 승용차에 태극기를 달아주고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에서 구한말 의병장으로 13도 창의군을 결성하고 서울진공작전을 전개하신 허위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추념행사를 개최 했다. 오전 9시 30분에는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항일 독립운동을 펼치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추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선산공적비 독립유공자 13위 추념, 양포동 장진홍 선생 추념, 제5회 구미 인동 전국휘호대회, 3․1절 기념 체육대회 등 관내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고 삼일운동 정신을 기렸다. 이에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관내 애국지사 유족 14명을 모시고 통상협력실에서 환담을 나누며 국권 회복을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족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