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 700여개 종목으로 거래 시작… 오후 8시까지 매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한국거래소와 경쟁 체제를 구축할 대체거래소(ATS)가 내년 초 출범을 앞두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2025년 1분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설립한 넥스트레이드는 2023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주식‧채권‧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및 파생상품 등에 대한 거래 독점을 68년만에 깨는 것이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경쟁을 위해 △저렴한 수수료 △영업시간 연장 △빠른 거래 속도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재 거래 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설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ATS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뒤 거래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주문종류에 따라 다른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으로, 20~40%가량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