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조혈모프렌즈 12명, 11월까지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 KB라이프타워에서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는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들의 유일한 완치법인 조혈모세포 기증 확대 및 인식개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다. 선발된 조혈모프렌즈는 기획팀과 홍보팀으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조혈모프렌즈로 선정된 12명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촉장 수여식, 주요 활동 프로그램 소개, 조혈모세포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으며 3기 조혈모프렌즈 리더가 성과를 공유하며 4기의 열정을 고취했다. 조혈모프렌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생명나눔 관련 SNS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또한 오프라인 기증희망 등록자 모집을 위해 대학교 캠퍼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서포터즈 활동을 훌륭하게 수행한 대학생에게 시상과 함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인 조혈모세포는 정상인의 혈액 중 약 1% 정도에 해당한다. 정상적으로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으면 완치될 수 있으며, 기증자는 2~3주 이내 기증 전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가족 간에도 낮고, 비혈연간에는 수만분의 1로 매우 낮아 기증자를 찾기 어렵다. 이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확대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 4기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증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