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는 인권문화 확산과 미래의 인권활동가 양성을 위해 '제3기 주민인권학교'를 운영한다.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0~12일과 17~1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이번 인권학교는 사회, 노동, 노래, 헌법, 실천이라는 5개 주제를 바탕으로 인권을 생각해보는 연작 강의로 기획됐다.강의는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의 '어떻게 하면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가' △11일은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의 '노동을 찾아서' △12일은 이지상 작곡가 겸 가수의 '노래로 보는 한국사회' △17일은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헌법의 원칙으로 본 인권' △18일은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의 '인권이 나와 무슨 상관?' 등이 주제로 진행된다.

4일부터 강의마다 선착순 60명씩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청 정책기획담당관 인권팀(330-1098)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