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동에 연면적 3825㎡, 지상 3층 규모 조성
교통, 자연재해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시 서남권 최초로 강서구에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한 ‘마곡안전체험관’이 17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진교훈 강서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개관 행사, 안전교육시설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발산동 발산근린공원에 자리 잡은 체험관은 연면적 3,825㎡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부터 일상 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안전사고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채워졌다.
교통안전, 학생안전, 재난안전, 보건안전 등 6개 분야 12개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각종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울 서남권에선 이곳이 유일하다.
지상 1층은 재난상황을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4D 영상관, 기획전시실, 오리엔테이션실로 조성됐다.
지상 2층에는 민방위교육장을 비롯해 지하철, 버스 안전사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통안전체험존과 학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학생안전체험존이 들어섰다.
3층은 심폐소생술과 밀집공간 대응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보건안전체험존과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 상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잇따른 각종 안전사고, 재난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 서남권 유일 안전교육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