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ㆍ별마당도서관 협업, 한국문학 해외 수상작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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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ㆍ별마당도서관 협업, 한국문학 해외 수상작 전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4.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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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순『날개 환상통』, 한강『작별하지 않는다』포함, 11명 작가의 82종 작품 전시
- 한강 작가 참여, 낭독회와 강연 통해 독자와의 소통 기회 마련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 <문학을 펼쳐 봄: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문학>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월 18일 부터 5월 12일 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전시는 별마당 도서관이 한국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지역주민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전시를 즐기고, 한국문학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는 최근 한국문학의 해외 문학상 수상·입후보 소식이 잇따르면서 한국문학의 국제적 성과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최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을 수상한 김혜순 작가의『날개 환상통』, 한강 작가의『작별하지 않는다』를 포함해 2019년 이후 해외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1명의 작품 13종의 원작과 번역서 총 82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되는 해외문학상작가 작품은 △김금숙 『풀』, △김소연 『한 글자 사전』,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김이듬 『히스테리아』,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혜순 『죽음의 자서전』, 『날개환상통』, △마영신 『엄마들』, △손원평 『아몬드』, 『서른의 반격』,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이영주 『차가운 사탕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등 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최근 프랑스 메디치 상, 에밀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수상 도서인『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회를 진행한다.  한강 작가는 행사를 통해 작품의 배경과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본 행사를 계기로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에 더 깊이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의 국제문학상 수상의 의미를 기념하며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달성해 온 중요 성과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 작가의『채식주의자』가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을 수상한 이후, 한국문학이 국제상에 입후보·수상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번역원은 앞으로도 양질의 번역출판을 위해 번역가 양성 및 출간 종수 확대에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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