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가 2024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영상디자인과 이준오 교수의 작품이 Branded Entertainment 부문과 Direct 부문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리오 어워드’는 깐느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중에 하나이다. 매년 65개국 1만9,000여점의 전세계 광고, 홍보콘텐츠 뿐만 아니라 스포츠, 뮤직, 엔터테인먼트분야 등 다양한 매체의 크리에이티브를 평가하여 선정한다. 수상한 ‘Safety Eggs’ 작품은 하림브랜드와 협업하여 달걀을 만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의 위험을 위트있게 풀어낸 가상의 홍보 캠페인영상이다. 기존에 레이저 각인으로 된 달걀포장을 일부러 수용성잉크로 달걀을 깰 때 잡는 위치에 프린트한다. 그래서 일부러 잉크가 손에 묻게 하여 씻는 행동까지 연결하는 아이디어다. 이준오 교수는 광고회사 이노션, 대홍기획 캠페인디렉터 출신으로 홍보콘텐츠 브랜드전문가이다. 그는 “학교에서 꾸준한 연구로 작년 칸 라이언즈와 뉴욕페스티벌 수상에 이어 올해 클리오까지 세계 3대 광고제를 모두 석권했다. 그랜드슬램의 타이틀보다 연구결과물이 계속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 영상디자인과는 전통적으로 국내외 공모전에 강한 학과로 최근 전세계 광고제 70여 개의 수상 등 놀라운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