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19세∼39세) 대상 900여 종 어학·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횟수 제한 없이 연 10만 원 이내 지원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횟수 제한 없이 연 10만 원 이내 지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어학‧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상승으로 각종 응시료가 상승함에 따라 취업 구직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취업 준비 청년들의 자기능력 계발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자 구는 올해 새롭게 ‘어학‧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을 실시한다. 영등포구민의 34%에 달하는 청년층에게 동등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1985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1월 1일 이후 실시한 영어를 비롯한 7개 언어의 각종 어학시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등 900여 종이다.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등록된 국가공인민간자격증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연 10만 원이다. 10만 원 미만 시험에 응시한 경우에는 잔여 한도만큼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12월까지 구 누리집 내 ‘청년 국가자격증 응시료 지원’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동의서를 작성한 뒤 주민등록초본 등 구비서류를 스캔해 업로드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꿈꾸는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주거 등 청년 밀착 복지를 펼쳐 영등포가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