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초’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모의훈련 실시
8일 오후 2시 고척근린시장, 6월 13일 오후 2시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예정
구로구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 7141명…2023년 치매환자 138건 실종 신고
8일 오후 2시 고척근린시장, 6월 13일 오후 2시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 예정
구로구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 7141명…2023년 치매환자 138건 실종 신고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구로2동, 고척2동, 오류2동, 수궁동 등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모의훈련 ‘G브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G브로 프로젝트’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매년 증가하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 어르신 실종 모의훈련은 서울시 자치구 중 구로구에서 처음 추진한다. 오는 8일 오후 2시 고척2동 고척근린시장에서 시장형 모의훈련을, 6월 13일 오후 2시엔 오류2동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체험형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구로구는 2024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7,141명에 이른다. 특히 2023년 구로구 실종신고 322건 중 치매환자는 138건으로, 전체 실종신고의 42.8%를 차지해 치매 어르신 실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시장형과 체험형으로 구분해 실시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