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소규모 가구용 1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봉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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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소규모 가구용 1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봉투 제작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3.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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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본격 보급, 시범 운영 후 주민의견 반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2인 이내 소규모 가구를 위해 1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제작해 이달부터 본격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관내 전체 세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1, 2인 세대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구로구 관내에서 판매되던 음식물류폐기물 전용봉투는 2, 3, 5, 10, 20, 30리터 등 6종류. 2인 이하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음식물 쓰레기 발생이 적은 가구들이 사용하기에는 큰 크기여서 불편함이 있었다. 며칠간 집안에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해야해 악취로 고생하기도 하고, 봉투를 채우기 위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생산하기도 했다. 구로구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구로구 폐기물 관리조례를 개정해 1리터짜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 제작 사용을 법규화했다. 2월부터는 1리터 음식물류폐기물 전용봉투를 시범 운영한 구는 시범 운영 후에는 주민 불편 사항으로 제기된 좁은 종량제 봉투 입구를 기존 15㎝에서 19㎝로 개선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봉투를 제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1리터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통해 악취와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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