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인력개편, 동 주민센터 기능 조정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가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을 조정하고 복지 인력을 충원하는 등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나선다.동작구는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근 ‘복지전달체계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현재 동 주민센터의 복지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팀’을 ‘전문복지팀’과 ‘보편복지팀’으로 나눈다. 팀 분리를 통해 전문화를 꾀하고 인원도 충원하는 것이다.신설되는 ‘전문복지팀’은 긴급 복지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기타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맡고, ‘보편복지팀’은 장애인, 노인, 여성 관련 복지 업무를 담당한다.구는 7월 우선 상도 1동과 대방동 주민센터에서 시범실시를 한 다음, 단계적으로 15개 동 주민센터 전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이 떠맡고 있는 불필요한 업무도 이관된다. 올 상반기중 공공근로, 환경, 보건소 등 업무는 동 주민센터 내 ‘행정민원팀’이 맡도록 하고, 구청의 각종 고유 업무를 동 주민센터에 시달하는 것도 통제된다.또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가정을 직접 방문해 민원을 처리하는 ‘복지민원 방문접수 처리제’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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