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기준, 하림 더미식 비빔면 매출 규모 3위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지난해 비빔면 시장에 첫 진출한 The미식(더미식) 비빔면이 올해도 비빔면 신흥강자의 무서운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하림은 지난해 3월 비빔면, 6월 메밀비빔면으로 전통강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비빔면 시장에 뛰어들어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기준 비빔면 매출액 규모에서 제품별로 더미식 비빔면은 3위, 더미식 메밀비빔면은 6위에 올랐다. 특히 메밀비빔면의 경우, 지난해 여름 한정 특별 에디션으로 출시되었으나 고객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으로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하림은 그 동안 비빔면 시장에 없었던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비빔면 맛집을 직접 순회하며 양념장의 맵기(스코빌 지수)와 염도, 당도, 그리고 면의 탄력과 점성 등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제품에 반영했다. 그 결과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과일 4종과 등 채소 6종, 총 10종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더미식만의 비법 양념장이 탄생했다. 더미식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캐스팅한 CF도 더미식 비빔면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더미식 비빔면의 양념장과 마지막 한 가닥까지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됐고 시중에 아는 비빔면보다 확실히 더 맛있다는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하림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비빔면의 필수 요소인 양념장과 면발을 모두 잡는 것에 충실했다. 이러한 노력이 비빔면 최대 성수기인 여름, 3위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 같다”며 “줄 서서 먹는 비빔면 맛집 대신 집에서 쉽고 편하게 더미식 비빔면을 즐기며 하림이 선사하는 풍성한 미식의 경험을 일상 가득 채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