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도입, 오는 16일까지 신청·접수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어업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어번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멸치가공 분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을 모집키로 하고 1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최대 5개월까지 단기간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합법적 인력 제도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내국인의 어업분야 노동 기피 현상 심화로 현재 전국적으로 어촌 노동자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으로 인한 문제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어가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지역 어가 수요조사를 통해 법무부에 160명 도입을 신청했으며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최종 통보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