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 나서…여름철 수급 불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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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 나서…여름철 수급 불안 대비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5.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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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상황 주시 및 추가 수매 실시 예정 
현재 생육 중인 노지 봄배추 재배 현장. 사진=aT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면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7~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특히, 올해 여름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작년보다 4.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관계당국은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5월 생육기 중에 6000t을 사전 수매하고 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 수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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