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새 단장한 명품관 13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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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새 단장한 명품관 13일 재개관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3.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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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가 명품관을 10년만에 리뉴얼해 오는 13일 선보인다. 새 단장을 한 명품관 내부 모습. <사진=갤러리아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갤러리아는 오는 13일 WEST 명품관이 그간의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장 개선된 점은 공간 개방성이다.
명품관을 ‘세련된 도시 경관’을 주제로 꾸며 기존 브랜드별 상품 배치가 아닌 품목별 배치를 통해 매장간 폐쇄성을 축소해 개방형 공간으로 바꿨다.새롭게 단장한 명품관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40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선정해 1층에는 명품 매장과 화장품, 2층과 3층에는 각각 여성 컨템포러리와 속옷, 여성캐주얼과 잡화가 들어선다. 4층에는 남성 컨템포러리, 5층은 음식·생활용품 상품으로 준비했다.브랜드 리뉴얼도 함께 진행됐다.직영 MD를 강화해 전체 138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중 40여 개를 새로 선보였고 이 중 20여 개는 갤러리아가 단독 선보인 브랜드다. 반면, 기존에 있었던 50여 개 브랜드는 자사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점하지 않았다.
서비스도 강화했다.층별로 BOSE 스피커를 설치해 사운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결제 공간을 서비스 데스크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 에스컬레이터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각종 이벤트, 판매 순위 등 정보를 알려주고 5층에 외국인을 위한 통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다음 달에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명품관 외관의 파사드 조명(LED)에 사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달 중 유료 회원 카드를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한다.박세훈 대표는 “매출 목표는 올해 7% 신장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이라며 “국내 최초의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수평적 확대와 서비스의 수직적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 소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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