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간 매출 1272억원…전년 보다 2.66% 줄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13%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2.66% 떨어진 1272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36.45% 축소됐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회사의 전체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 영업 하락은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상승 등 때문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기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라며 “글로벌에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면서 견고한 해외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대된 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다가올 의류 소비 시장의 회복을 대비하며 적극적인 실적 개선과 턴어라운드 달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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