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세대 이상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일부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중구는 공동주택 활성화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신청을 받는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 규모는 총 1억8000만원이다.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하며, 단지별로 최대 36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보안등, CCTV의 설치ㆍ유지 △주민에게 개방된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해당 공동주택건설 사업주체의 하자보수기간이 경과한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기타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공시설 등이다.
중구는 지난 해 구의회 행정사무감사때 구의원들의 시정요구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중구 안전특별구 추진 계획에 따라 재난예방 안전시설과 에너지 절약 및 관리비 절감 시설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사비 3천만원 이상 사업은 공사계약 체결 전에 전문가들이 견적서(내역서), 도면, 시방서, 공사 규모 및 비용 적정 여부 등을 자문한다.
지원금은 목적 외 사용이 금지되며, 투명한 집행을 위해 반드시 신용카드로 지출해야 한다.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았거나 사업 전부 또는 일부를 중지하면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 금액은 2006년부터 지난해 까지 93개 단지(중복 포함) 33억2971만5000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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