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여성청소년 200명에 보건위생용품 키트 전달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코스콤과 함께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희망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은 말못할 상황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 여성 보건‧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코스콤 임직원 10여명과 적십자봉사원들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서부봉사관에 모여 생리대, 여성 보건·위생용품,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희망의 핑크박스를 제작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영등포구청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여성청소년 200명에게 재사용 가능한 보스턴백으로 포장된 희망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이명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장은 “오랜 시간 우리 여자 아이들의 속상한 고민 해결을 위해 기부해 주신 코스콤에 감사드린다”며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 봄철 온기나눔 캠페인을 위해 동네를 곳곳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말못할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핑크박스 캠페인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조그만 희망이라도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코스콤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코스콤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대한적십자사 희망의 핑크박스 캠페인을 통해 총 850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여성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