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이철희 동문, ‘젊은연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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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이철희 동문, ‘젊은연극상’ 수상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4.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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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연극부문 수상 / 한국영상대학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이철희 동문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에서 연극 '맹'으로  젊은 연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 연예연기과 출신인 이철희 연출가는 그동안 조치원 해문이', '조치원 새가 이르는 곳', '닭쿠우스', '불가불가', '그, 윷놀이' 등의 작품으로 충청도식 패러디 언어를 현대적으로 풍자화해 이철희식 연극을 무대화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희 연출가는 연극 ‘맹’을 통해 1940년대 초반 발표한 '맹진사댁 경사'를 특유의 코드로 각색한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작품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부조리성과 신분 위계와 계급사회의 모순을 우리 정서의 비극성으로 풍자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철희 연출가는 "한국연극계가 소재주의로만 매몰돼 있는 것 같아 상복이 없는 연출가로 살아왔다"며 "묵묵하게 충청도식 언어로 무대화한 작업이 백상예술대상 수상으로 연극계 주류가 된 것 같아 앞으로는 이철희식 언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는 세종시에 위치해 상업영화 제작과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 제작에 큰 발전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학사과정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겸비하고 있다. 또한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교내에 가지고 있어 방송영상계열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를 학과 내 커리큘럼에 녹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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