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칸막이 제거…중기부, 산업부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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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칸막이 제거…중기부, 산업부와 협력 강화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05.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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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회 열고 8개 정책 과제 협력 방안 논의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 논의 안건. 자료=중기부 제공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 논의 안건.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중기부에서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중기부와 산업부는 최근 고물가·고환율, 불안한 중동 정세 등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민생 체감’, ‘기업·산업 정책 연계’ 등을 주제로 양 부처 합동으로 발굴한 8개 정책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양 부처 협업과제 주요 내용으로는 △밸류체인 연계 강화 △소비촉진 행사 협력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체 재개 등이 있다. 

뿌리산업, 첨단 로봇산업,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을 공정 개발, 설비 도입, 글로벌 진출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전주기적으로 연계·강화한다. 

중기부 ‘동행축제’와 산업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간 연계를 통해 양 행사가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생 토론회를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에 대응한다. 중소 유통 상생 방안 협의 등을 위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체를 조속히 재개할 계획이다.

오 차관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업·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양 부처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며 “정책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향후 부처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신속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도출해야 한다“며 ”양 부처는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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