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철수와 영이’ 캐릭터에 특별 명예구민증 수여
철수와 영이 삽화가 고 김태형 화백 장남 김주영 의원에게 전달
김주영 의원 강북구에서 40여 년간 어려운 이웃들 위해 봉사
구, 인연 이어져 지난 24~26일 철수와 영이를 주제로 ‘우이천변페스타 2024’ 개최
철수와 영이 삽화가 고 김태형 화백 장남 김주영 의원에게 전달
김주영 의원 강북구에서 40여 년간 어려운 이웃들 위해 봉사
구, 인연 이어져 지난 24~26일 철수와 영이를 주제로 ‘우이천변페스타 2024’ 개최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교과서 삽화로 수록됐던 ‘철수와 영이’가 강북구 특별 명예구민이 됐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 24일 교과서 삽화 캐릭터 ‘철수와 영이’에 특별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철수와 영이’는 정부수립 직후인 1948년 10월 5일 문교부에서 펴낸 초등학교용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이후 1970년대까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지금 시대 어른들의 정서와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소녀로봇 ‘영희’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통합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됐다. 캐릭터를 그린 원화가는 고(故) 김태형 화백(1916~1993). 그의 장남 김주영(남, 75) 씨는 1983년부터 강북구에서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해 오며, 40여 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