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숏츠 조회수도 日평균 300만 이상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숏츠 커머스 성장세를 고려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구축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의 포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한 숏츠 주문금액이 콘텐츠를 처음 운영한 1월보다 116% 신장했다. 동기간 주문고객 수도 90% 증가했다. 이번 개선세는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 영상을 배치한 전략이 통한 결과로 보여진다. 모바일 메인 숏츠 영상 일평균 조회수는 300만 이상이다. 이처럼 숏츠를 통한 고객 유입이 커지면서 최상단에 숏츠탭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숏츠 커머스만의 차별화는 제작 경쟁력이다. 상품 판매와 연계된 사업부마다 직접 숏츠 제작을 맡아 상품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앵글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더해, 내달부턴 AI전문업체의 솔루션을 활용해 방송이 끝나는 즉시 빠르게 숏츠를 만들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마다 노출되는 숏츠 영상도 각기 다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숏츠탭에도 적용하면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같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내 숏츠와 모바일 라방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트렌드에 예민한 3040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숏핑(숏츠+쇼핑)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짧은 영상이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 소비 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추세”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과 TV 라이브를 넘어 숏츠 커머스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