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마루공원서 ‘세계 물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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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마루공원서 ‘세계 물의 날’ 행사 개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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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학교, 주민 등 1500여명 참석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강남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일원동 소재)에서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갖는다.환경단체, 학교, 기업, 주민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물 절약 의지를 확산시키고 실천하는 다짐을 하게 된다.

▲ 자료사진

특히 이번 행사는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과 공동 주최해 구청․기업․환경단체가 함께 모여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장으로 마련된다.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은 강남구주부환경연합회, 강남사랑환경지킴이,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강남구지회, 강남구기업체봉사단, 양재천사랑환경지킴이, 자연보호 서울시강남구협의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 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신명나는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과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환경보전선언문 낭독, 에어샷 등으로 이어진다.2부 행사는 상수도, 하수처리 홍보관, 살아있는 세제(EM)만들기, 폐식용유 활용 세탁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구는 특히 상·하수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과 양재천 정화 활동을 벌이는 시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물 사랑 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및 강남구 기업체봉사단, 한국자동차 세정협회 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남구의 자랑 양재천에 직접 들어가 겨우내 묵은 쓰레기와 수초 등을 걷어내는 양재천 정화 활동을 펼친다.한편 이날 행사가 실시되는 탄천물 재생센터 마루공원은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고 운동과 휴식의 웰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구의 명소이다. 구 관계자는 “소중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물 절약․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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