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및 전구체 국내 자급률 제고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 강화
영일만일반산단, 이차전지 소재 기업 43만 평 집적화…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거듭
이 시장,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도시 도약 위해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영일만일반산단, 이차전지 소재 기업 43만 평 집적화…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거듭
이 시장, “글로벌 이차전지 중심도시 도약 위해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포스코그룹과 세계 전구체 시장 1위 기업인 중국의 CNGR그룹이 합작해 신규 설립한 포스코CNGR니켈솔루션과 C&P신소재테크놀로지 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우샤오거 CNGR홀딩스 부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와 CNGR그룹이 6대 4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은 약 4,10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4 일반산단 내 2만 평 부지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CNGR그룹이 2대 8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C&P신소재테크놀로지는 약 1조 1천억 원을 투자해 5만 2천 평 부지에 연간 전구체 11만 톤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투자로 포항에 약 1,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연간매출은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C&P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CNGR니켈솔루션에서 생산된 순도 99.9%의 고순도 정제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으로, 두 기업은 인접 부지에 공장을 설립해 물류비 절감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