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디지털 구로구가 어르신 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어르신들에게 정보화 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세대 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IT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르신 IT 경진대회는 다음달 2일 고척동에 소재한 구로문화원 제1, 2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시험은 총 60분간 실시되며 정보검색(25점), 문서작성(75점)을 합산해 총점 70점 이상의 각 부문별 고득점자 4명씩을 선발해 시상한다.
각 부문별 1등을 차지한 어르신에게는 최우수상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컬러레이저 복합기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2등 1명에게는 우수상과 무선외장하드 500GB, 3, 4등을 차지한 2명에게는 장려상과 PC스피커가 각각 지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구로구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구로구 구민정보화교실 홈페이지(www.guro.go.kr/edu)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로구민으로 IT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인원 제한도 없다.
단, 최근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T 경진대회 금상 이상 수상자, 어르신 집합교육기관 강사, 강사지원단 강사 및 어르신 IT 봉사단원 등은 제외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어르신 12명은 5월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부 2014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 구로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구로구는 구를 대표하는 어르신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별도의 정보화 교육 교실을 개설해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