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5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개최
시민의 시선과 의견으로 ‘문화권리’ 이야기하는 공론장 열어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월 15일 오후 1시에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2024 문화도시 부천 시민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2017년 정책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민이 누리는 문화적 삶에 관한 결정은 시민이 해야 한다는 것을 기조로 문화 향유권, 참여권, 활동권 등 다양한 문화 권리를 알아보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시민회의는 시민이 여행자가 되어 여러 가지 대화모임을 투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재미를 더했다. 시민이 각 대화모임을 둘러보고 관심이 있는 대화모임에 합류하여 생활 이슈를 발굴하고 교류하는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시민교류테이블>에 선정된 32개 팀의 대화모임을 통해 ▲미래세대, ▲사회적 배려, ▲문화예술로 먹고사니즘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화권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문화 캠페인을 통한 핵심 메시지 개발>을 주제로 오픈 특강이 운영되며, 질문과 대답으로 문화를 교환하는 <뜬구름 교환소>, N행시를 통해 시민 작가가 되어보는 <누구나 시민작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인근 상동 구지공원에서 <도시사파리_ 숲속 만화로 예술시장>이 열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재단은 시민이 일상 속 문화 권리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고 지역 활동을 함께할 동료를 찾는 시민 교류 과정을 통해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는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문화도시 부천 온라인 플랫폼인 도시 플랫폼 B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신청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