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시설 견학, 대학생 관심사 반영한 특강 등 특별 프로그램 별도 운영
행정인턴이 학습멘토로 1대2 매칭 교과목 지도, 초등‧중등 참여 멘티 21일까지 모집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멘토, 행정지원, 복지도우미로 활동할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참여자 50명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분야’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분야’ 두 가지다. 특히 구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1월 3개의 특화분야(행정, 복지, 학습멘토)를 신설한 바 있다.
‘일반 분야’는 총 20명 모집한다. 주민센터와 도서관에서 민원 응대와 기관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구청 및 구에서 관리하는 지원센터에서 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행정’ △복지관 등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복지’ △권역별 학습 거점지에서 관내 초등 · 중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학습 멘토’로 구성돼 부문별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국내 소재 (전문)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인 양천구민이다.
선발된 인턴은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5일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급여는 ‘2024년 양천구 생활임금 단가를 적용해 근무기간 동안 모두 출근 시 약 136만 원을 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19일부터 27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6월 28일 10시에 1차 전산추첨을 실시해 일반 분야 20명, 특화 분야 60명(모집인원의 2배수)을 선발한다. 특히, 특화 분야는 1차 합격자에 한해 ‘선발평가표 심사(2차)’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하계 행정인턴 최종 선발결과는 7월 3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도시답게 자기주도적인 학습분위기 조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친근한 대학생 행정인턴을 학습멘토로 선발해 지역 아동 청소년에게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습대상은 지역 초등 · 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학습방법은 대학생 멘토와 대상자를 1대2 매칭 후 개별상담을 통해 필요한 교과목(국,영,수) 위주의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습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며 주2회(화목) 또는 주3회(월수금), 주5회(월~금) 중 선택 가능하다. 1회당 2시간씩 오전(10시~12시) 또는 오후(13시~15시) 시간 중 선택할 수 있다.
학습장소는 △청소년 독서실(신월1·목4동) △주민센터(신월4‧5‧6동) 등 관공서 중심으로 5개소를 선정해 거점별로 대학생 행정인턴 2명을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상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6월 11일부터 거점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양천구청 자치행정과 담당자에게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취업준비와 진로선택에 있어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여름방학 행정인턴 체험이 참여자에게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