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삼겹살부터 스틱형 파우치 하이볼까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식음료업계가 아이디어 넘치는 이색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눈에 띄는 제품을 우선 선택해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용기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국내 프로야구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랑통닭은 야구장을 찾는 직관족을 위해 치맥(치킨+맥주)컵을 출시했다. 치맥컵은 야구장 응원 환경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 사이드 메뉴를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뛰어난 휴대성으로 야구 관람석에서도 불편함 없이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캔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한 캔돈을 선보였다. 돈육은 사각형 모양의 포장팩이 일반적이지만, 도드람은 축산물 업계 최초로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져 있어 가위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된다. 캔돈의 독특한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흰색과 빨간색 바탕에 영문 CANDON을 타이포그래피로 각인한 타입과 돼지고기 마블링을 시그니처 패턴으로 사용했다. 용기 하단 투명 창을 통해서는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