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2014인천AG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AG대회 참가신청 일정과 방식을 규정한 '스포츠엔트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는 매뉴얼 규정에 따라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종목별 참가선수단 규모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이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경기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접수한다.매뉴얼에는 참가신청서 작성 안내, 종목별 엔트리 정책, 엔트리 세부지침, 인원 및 명단엔트리 양식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국내 경기단체와 사전 협의되고 종목별 아시아경기연맹(AF)과 기술대표(TD)의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북한도 대회 참가를 원한다면 8월 15일까지 선수단 규모와 명단을 조직위에 제출해야 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남녀축구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이라고 지난 1월 보도했지만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의사 표명은 아직 없었다.조직위는 일단 북한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전제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조직위는 북한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최근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왔다는 점에서 북한 참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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