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
꽃밭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등 현안사업 6개 소개
꽃밭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등 현안사업 6개 소개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18일 오후 3시,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문래동 현안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는 최호권 구청장이 문래동 주민들을 직접 만나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등 문래동이 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문래동 현안사업 주민설명회’는 지역 구의원 등을 비롯 직능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최 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제2상담센터 개소 △문래동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 추진 등 6개 현안 사업을 소개했다. 이후 구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구는 지난달 개장한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으로 주민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 약 2천 평 되는 도심 속 대규모의 문래동 꽃밭정원은 ‘정원도시 영등포’를 향한 첫 출발로, 영등포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3여 년 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높은 가림막으로 꽉 막혀 있어 보기에도 답답하고, 좋지 않아 그간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해당 부지에 정원을 조성하면서, 비로소 주민들을 위한 활짝 열린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어 문래동 꽃밭정원 옆 도시텃밭에 들어설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구민 참여형 열린공간으로써 1,200석 대공연장, 250석 소규모 다목적홀, 전시실,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활동시설, 수영장(50M, 8레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유일 ‘문화도시 영등포’ 명성에 맞는 영등포만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써, 도시 문화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6년도에 개장한 문래근린공원을 색색의 테마정원과 체육‧놀이시설, 황톳길 등으로 꾸미는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도 소개했다. 나아가 인근 문래 창작촌과 연계해 예술과 문화, 휴식과 체험 콘텐츠가 특화된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을 공유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