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가 행락철을 대비해 전세버스업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25일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주영수)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까지 행락철 전세버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운전정밀검사 적합 여부 등에 대한“교통안전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등록 차량이 40대 이상인 20여 개 업체 1천408대를 대상으로 내리막길 안전운전 요령,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 예방 계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과 차량 및 운전자 관리 실태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공단은 이를 위해 인천시와 구,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버스내 안전물품 비치와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버스 사용기한 초과, 보험가입, 차량 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4∼5월에는 강화도 등 주요 행락지에서 좌석불법 개조와 노래방 기기 설치 및 부적격 운전자에 대해서도 불시에 중점단속 한다.
주영수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은“전세버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 대열운행, 차내 음주 가무 등으로 운전자는 물론 전세버스 이용자의 안전불감증에 의한 것으로 기본수칙만 준수해도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오는 6월부터는 제2차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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