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0층 대회의실 총회장 대여 물리적 충돌 예상 못했나?
7월, 국제행사 앞두고 불상사 발생 시 방세환 시장 책임 불가피
말썽 많은 민간단체 챙기려다 국제적인 망신살 이어질 수도
7월, 국제행사 앞두고 불상사 발생 시 방세환 시장 책임 불가피
말썽 많은 민간단체 챙기려다 국제적인 망신살 이어질 수도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 광주시 탄벌에코타운 지역주택조합장이 수년간 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조합원 자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곳 전 조합장도 조합 업무를 보면서 업무상 오점을 남겨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젰다. 현 조합장 역시도 지난 2019년부터 업무를 이어 받았지만 이마저도 조합원 부자격로 판명돼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현 조합장과 기존 업무대행사와의 계약해지를 위한 총회가 오는 30일 시청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것을 놓고 우려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합총회장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면 진압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지만, 시 자치행정과는 이를 묵인하면서까지 대관 계약을 고수하고 있어 화약고를 떠안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시 주택과는 "현 조합장에게 조합원 부적격자임을 통보하고, 소명자료를 요청했지만 지금껏 답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