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공원에서 들어보세요”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삼청공원이용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삼청공원은 서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쌓여 호젓한 산책코스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고가는 곳이다.종로구는 삼청공원의 풍부한 산림․생태적 자원과 역사․문화적인 자원을 활용해서 시민들에게 자연체험과 문화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삼청공원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연령별·탐방코스별로 총 3종류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12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삼청 숲 마실’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는 숲 탐방은 학교 수업 주5일제의 보편화에 따라 주말 가족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마련됐으며, 첫째․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삼청공원 야생화 단지와 생태연못 일대에서 이뤄지며, 흙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 숲의 역할, 씨앗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전략 등 계절별 주제에 따라 진행되며 솔방울 팔찌 만들기, 나뭇잎 탁본 손수건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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