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학재단, 서울 구미학숙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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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재단, 서울 구미학숙 개관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4.03.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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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지상6층, 81실 102명 수용규모

▲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건립한 구미학숙에서 개관식을 갖고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남유진)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건립한 구미학숙에서 개관식을 갖고 구미지역 인재육성의 발걸음을 다시 한번 힘차게 내딛었다.

 시 장학재단은 구미지역 출신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건물을 매입하고, 올해 1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 14일 준공하고 16일까지 입사생의 입주를 완료하여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학재단 이사장(현, 구미시장)과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이철순 LG디스플레이(주) 상무, 석호진 LG디스플레이(주) 노동조합 위원장, 이구목 재경구미시향우회장, 신광도 시 장학재단 기금조성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도․시의원, 구미시 장학재단 임원, 재경구미시향우회원, 학교관계자, 관내 학교 교장 및 교육관계자, 입사생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남유진 이사장은 개관사를 통해 “그동안 시 장학재단의 장학사업과 구미학숙의 건립을 위해 동참하고 노력해준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우수 인재육성의 요람인 서울 구미학숙이 60억원의 결코 적지 않은 규모로 서울의 대학가가 밀집한 중심부에 둥지를 튼 것은 어느 지자체나 장학회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크나큰 사업으로, 오늘의 개관식은 구미시가 명품교육도시로 다시 한번 비상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구미학숙 입사생들에게도 “구미의 미래를 밝히고,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여 지역사회 뿐만아니라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인재들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입사생 대표 윤현우 학생(고려대 4학년 재학)은 “그동안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생활하니 외롭기도 하고, 월세와 식대 등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적은 비용으로 지역 출신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 “감사한 마음으로 꼭 성공하여 지역사회에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또한, 개관식을 위해 구미에서 직접 참석한 한 학부모는 “멀리 서울에 학교를 보내 경제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딸을 가진 부모로서 안전문제 등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구미시와 장학재단에서 깊은 걱정을 덜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미학숙은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으로 60억원을 들여 조성되었으며, 건축연면적 2,487㎡, 부지 608㎡로 지하2층, 지상6층, 총 81실 102명 수용규모로 건립되었다. 입사기간은 1년으로 년 5만원의 입사료와 월 15만원의 사용료만 납부하면 되고, 사실마다 침대, 책상, 옷장, 책장, 냉장고, 인터넷 전용회선이 완비되어 있다. 주요시설로는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커뮤니티룸, 야외휴게공간, 샤워실, 세탁실이 설치되어 입사생들의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입사생의 안전을 위해 첨단 CCTV와 지문인식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구미시서울사무소에서 직접 관리하고, 지역 출신 사감과 사무원을 배치하여 지역출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도에 설립하여 2012년 초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돌파한 이래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지난 2월 200억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3회에 걸쳐 412명의 장학생을 선발, 8억 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올해도 1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3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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