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동 쪽방촌에 1호점 개소 후 134명에게 1246회에 걸쳐 다양한 진료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역 쪽방촌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권호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구강관리플러스센터’ 협약식과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취약계층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는 무료 치과 진료소다. 2022년 12월에 개소한 돈의동 1호점은 지난 3월까지 약 134명의 주민에게 △임플란트 △틀니 △치주염 치료 △충치 등 1246회에 이르는 무료 치료를 지원해 왔다. 우리금융과 서울시는 1호점을 방문한 쪽방촌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주민 수와 진료 수요가 더 많은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 쪽방촌에 2호점을 개소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진료 공간을 제공하고,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진료소 인테리어를 포함해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교수와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치과 진료와 시술 등 자원 봉사를 펼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년간,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쪽방촌 주민분들께 이 사업이 얼마나 필요하고 큰 보탬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은 서울시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